‘찜’하였느냐~? 따뜻한 겨울 찜 여행으로 떠나다
한겨울, 동장군의 매서운 심술에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드는 계절입니다. 이맘때 생각나는 건, 우리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뜨끈한 음식이 아닐까요? 유독 추운 겨울날, 허기진 속을 채워주고 꽁꽁 언 몸을 녹여주는 한 끼. 바로 “찜”입니다. 뚝배기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2025년 새해, 마음을 데워줄 따끈한 ‘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여행지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아름다운 미항, 경남 통영입니다.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수산물이 넘쳐나는 이곳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어로 활동의 중심지로 손꼽혀왔습니다. 특히 겨울철 통영에서는 꼭 먹어야 할 별미가 있으니, 바로 못생긴 생선의 대명사 ‘물메기’입니다.
마음을 데워줄 따뜻한 겨울 '찜' 여행을 떠나 보세요!!!
물메기는 한때 못생겨서 외면받던 생선이었지만, 지금은 ‘금메기’라 불리며 겨울철 효자 수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메기로 특히 이름난 곳이 있으니, 바로 통영항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 추도입니다. 겨울철 추도는 물메기 덕분에 활기가 넘칩니다. 이른 봄, 먼바다로 떠났던 물메기들이 알을 낳기 위해 고향 추도로 돌아오는 계절이기 때문이지요.
추도의 물메기와 함께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 345호 후박나무군락도 만나보세요!
10년 전, 고향인 추도로 다시 돌아온 어부 박성근 씨는 이맘때가 가장 바쁘고도 행복한 시기라고 합니다. 아내와 함께 한겨울 물메기 잡이에 온 힘을 쏟는 성근 씨의 하루는 고단하지만, 물메기가 가져다주는 풍요로움 덕분에 얼굴에는 늘 미소가 가득합니다.
성근 씨의 아내 정연 씨는 바쁜 남편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이번 겨울, 그녀는 정성껏 말린 물메기로 솜씨를 발휘해 추도의 맛을 가득 담은 찜 요리를 선보입니다. 물메기찜은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한입 맛보는 순간 바다의 깊은 풍미와 함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진정한 겨울 별미입니다.
아래 추도 건조 물메기 택배 가능한 곳!!!
물메기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하게 스며든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추도에서 잡은 신선한 물메기를 말려 찜으로 만든 요리는 더욱 특별한데요. 정연 씨의 손맛으로 완성된 물메기찜은 한상 가득한 행복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차린 겨울철 밥상에는 고마움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물메기는 단순히 겨울철 별미를 넘어, 추도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선물 같은 존재입니다. 한때 버려지던 생선에서 이제는 섬마을의 효자 생선으로 사랑받게 된 물메기. 그 덕분에 섬마을의 겨울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합니다.
이번 겨울, 통영의 추도로 떠나 물메기찜 한 그릇과 함께 겨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해 보세요. 따끈한 음식이 주는 포근함, 그리고 고향의 정취와 사람들의 온기가 어우러진 추도는 단순히 관광을 넘어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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