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동네 한 바퀴~ 멈추어 돌아보다, 서울특별시 강북구, 베이글 자매의 달콤한 도전, 천년을 간다는 나전칠기 명인의 길, 아빠들의 수다가 탄생시킨 동네 수제맥주

재빠른 달팽이 2025. 2. 14. 10:48
반응형

서울특별시강북구-동네한바퀴
서울특별시 강북구 - 동네 한 바퀴

서울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이 넉넉하게 감싸 안아 주는 곳이다. 서울의 도심 한복판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이곳은, 산과 동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이 정겹다.

강북구-자연이어우러진-동네한바퀴
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북구 - 동네 한 바퀴

오래된 시간의 결이 그대로 스며든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쪽에는 울창한 숲길이 펼쳐지고, 다른 한쪽에는 현대적인 건물과 번화한 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새로운 생기를 뿜어낸다.

 

강북구는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물하는 북한산 자락, 오랜 정취를 간직한 골목길, 그리고 여전히 따뜻한 정이 흐르는 전통시장까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운치가 곳곳에 남아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자꾸만 발길을 멈추고 돌아보게 만드는 길들, 그 길 위에서 삶의 희망을 키워 나가는 사람들을 만나보는 시간이다.

 

 

 

위기는 기회! 베이글 자매의 달콤한 도전

베이글전문점-동네한바퀴
베이글 전문점 - 동네 한 바퀴

미아동의 한적한 골목길, 좁은 길목에 자리 잡은 개성 있는 카페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반지하 주택을 개조해 만든 이 작은 공간은 코로나로 인해 직장을 잃은 두 자매가 운영하는 베이글 전문점이다.

달콤 살벌한 두 자매의 베이글 전문점을 확인하세요!!!

자매의 베이글

 

 

베이글전문점-동네한바퀴
베이글 준비하는 자매 - 동네 한 바퀴

무대 디자이너였던 언니는 공연이 줄어들면서 월급이 삭감되었고, 동생은 피부관리사로 일했지만 손님이 줄어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

 

막막했던 시기, 자매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카페 창업에 도전했다. 무대 디자인의 감각을 살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꾸미고, 연구 끝에 쫄깃하고 담백한 베이글을 만들어내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베이글전문점-동네한바퀴
베이글 전문점 - 동네 한 바퀴

그저 평범한 빵이 아니라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맛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두 자매. 때론 의견이 엇갈려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가 가장 든든한 존재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들이다. 삶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베이글 자매’의 달콤한 도전이 이어진다.

 

천년을 간다는 예술, 나전칠기 명인의 길

나전칠기-동네한바퀴
천년을 간다는 나전칠기 - 동네 한 바퀴

수강생들이 손에 자개를 들고 하나둘씩 모여든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평범한 주택가에 자리 잡은 작은 공방. 이곳에서 섬세한 손길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는 대한민국 나전칠기 분야의 명인, 오왕택 장인이다.

 

오왕택 장인의 나전칠기를 만나보세요!!!

오왕택 장인의 나전칠기

 

 

나전칠기명인-오왕택장인-동네한바퀴
나전칠기명인 오왕택 장인 - 동네 한 바퀴

그는 중학교 졸업 후 가구 공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며 손재주를 키웠다. 하지만 단순한 가구 제작이 아닌, 예술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열망이 컸다. 결국 무형문화재 스승 밑에서 전통 나전칠기를 배우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 이후 전통 공예품 수요가 줄었고, 유통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이 이어졌다. 생활고에 부딪혀 퀵서비스로 돈을 벌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끊임없는 노력 끝에 다시 나전칠기를 시작했고, 그의 작품은 영국에서도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인 예술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오늘도 한 조각, 한 조각 정성을 다해 자개를 붙이며 후대에 남을 작품을 만드는 오왕택 장인. 그의 손끝에서 빛나는 천년의 예술을 만난다.

 

동네 아빠들이 만든 특별한 수제 맥주

동네수제맥주-동네한바퀴
동네 수제 맥주 - 동네 한 바퀴

서울 강북구 수유동, 과거 ‘빨래골’이라 불리던 경사진 골목길에 독특한 수제 맥주집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건 다름 아닌 동네 아빠들.

 

'빨래골'의 경사진 골목길의 독특한 수제 맥주집을 확인하세요!!!

아빠들의 동네 수제 맥주

 

 

동네수제맥주-동네한바퀴
동네수제맥주-동네한바퀴

처음엔 육아를 도맡으며 친목을 다지던 아빠들의 소소한 수다 모임이었다. 그러다 문득, “우리만의 맥주를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동네수제맥주-동네한바퀴
동네수제맥주-동네한바퀴

처음엔 취미 삼아 맥주 제조를 배우고 연구했다. 그렇게 6년이 흐른 끝에 마침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맥주 레시피를 개발했고,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축제와 행사

수제맥주-시음-동네한바퀴
동네 수제 맥주 시음 중 - 동네 한 바퀴

에서 시음회를 열 때마다 큰 호응을 얻었고, 마침내 조합을 결성해 정식으로 맥주집을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낮에는 각자의 본업을 지키면서, 저녁이면 돌아가며 가게를 운영하는 아빠들. 그들이 벌어들인 수익 일부는 지역 공동사업에 기부되며, 이들의 맥주는 단순한 술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작은 선물이 되었다.

맥주 한 잔에 담긴 유쾌한 아빠들의 도전, 그리고 동네를 위한 따뜻한 마음. 강북구의 작은 골목에서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본다.

 

변해가는 서울, 변하지 않는 강북구의 매력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삶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강북구의 골목마다 스며든 따뜻한 정, 변함없는 자연의 품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동네 한 바퀴~경기도  고양특례시, 얼갈이 쌀빵, 시어머니의 사랑 추어탕, 농부 아버지의 아름다운 유산 장미

 

동네 한 바퀴~ 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 농부의 마음을 전하는 얼갈이 쌀빵, 시어머니의 사랑 추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올 때면 누구나 따스한 봄날을 그리워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꼭 봄이 와야만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아니다. 서울에서 불과 30분 거리, 고양특례시에서는 한겨울에도

cji99.tistory.com

 

동네 한 바퀴~ 경기도 고양특례시, 왕의 생선 웅어, 세계 유일의 칠피 장인

 

동네 한 바퀴~따뜻하고 싶다, 이 겨울 – 경기도 고양특례시, 왕의 생선 웅어, 세계 유일의 칠피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 때면 따스한 봄바람이 더욱 간절해진다. 서울에서 불과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고양특례시는 일산 신도시로 유명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풍경이 숨어 있다.

cji99.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