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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씩씩하다, 그대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하늘과 맞닿은 곳 태백산국립공원 태백산 하늘전망대

재빠른 달팽이 2025. 2. 2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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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태백-동네한바퀴
강원특별자치도-태백-동네한바퀴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길게 뻗어 내려오는 웅장한 백두대간. 그 중심에 태백이 있다. 이곳은 한강과 낙동강의 첫 물줄기가 시작되는 생명의 땅이자, 평균 해발 900m로 대한민국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태백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탄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석탄 산업이 한창 번성하던 시절, 태백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검은 황금’이라 불리던 석탄과 함께 나라를 밝히는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그 이름 그대로, ‘크게 밝다(太白)’는 뜻을 품은 도시로서 오늘도 묵묵히 그 빛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태백-동네한바퀴
강원특별자치도-태백-동네한바퀴

이제 탄광의 불빛은 점차 희미해졌지만, 태백은 또 다른 색깔로 빛나고 있다. 거칠고 강인했던 광산 도시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변모한 태백. 그 속에서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과 태백 사람들의 강인한 삶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하늘과 맞닿은 곳, 태백산 하늘전망대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을 찾았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2024년 5월 개장한 태백산 하늘전망대다. 이 전망대는 태백산국립공원에서 가장 처음으로 조성된 전망대로, 태백의 거대한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태백의 거대한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하늘전망대를 확인하세요!

태백산 하늘전망대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33m 높이, 7층 규모로 세워진 하늘전망대는 그 자체로도 압도적인 풍경을 선사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장관이다.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웅장한 능선들을 태백산 하늘전망대에서 확인하세요!!!

태백산 하늘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지고, 발 아래로 부쇠봉과 함백산을 비롯한 태백산맥의 웅장한 능선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마치 하늘과 땅이 맞닿은 듯한 기분. 거기에 잎갈나무 군락이 만들어내는 푸르른 자연의 향연이 더해져, 눈과 마음이 절로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특히 하늘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무장애 탐방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곳곳에 마련된 피크닉 쉼터가 눈에 띈다.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힘들면 쉬어가고, 앉아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잠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야외 촉각 사이니지도 설치되어 있어, 태백의 자연 속에서 생태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탐방로를 따라 한 걸음씩 오르다 보면 어느덧 정상. 이곳에서는 태백산의 신령한 기운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때 광부들이 탄광 깊숙한 곳에서 어둠과 싸웠던 이곳이, 이제는 모두에게 따뜻한 빛을 내려주는 곳이 되었다는 사실이 가슴 깊이 와닿는다.

씩씩한 도시, 태백으로 떠나보자!

태백은 단순히 산과 전망대만이 있는 곳이 아니다. 이곳에는 사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이 넘친다. 겨울에는 태백산 눈축제가 열려 하얀 눈꽃이 도시를 뒤덮고,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태백산-하늘전망대-동네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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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은 예전에도, 지금도 ‘씩씩한 도시’다. 거친 탄광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떠받쳤던 도시가 이제는 자연과 문화로 다시 한번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높디높은 태백산의 바람을 맞으며, 하늘과 맞닿은 전망대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면 ‘씩씩하게 살아온 태백’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리는 자연이 주는 위로와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자, 이제 태백으로 떠나볼 시간이다. 더 없이 맑은 하늘, 시원한 바람, 그리고 태백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 태백의 연탄 한우 구이집 실비집, 물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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