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동안 ‘간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뇌전증.
과거에는 귀신병, 정신병, 유전병 등으로 오해받으며 많은 이들이 편견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현대 의학이 발전하면서 뇌전증은 관리와 치료가 가능한 신경 질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30만 명, 아직 진단을 받지 못한 숨은 환자까지 포함하면 5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뇌전증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으며, 후천적으로 생길 가능성도 높다.
특히 노인층에서 뇌전증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흔히 뇌전증이라고 하면 발작과 경련만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멍해지는 순간이 잦거나, 손발이 떨리고, 이유 없이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고개를 돌리는 등의 행동도 뇌전증의 신호일 수 있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뇌전증을 진단받으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지, 아니면 수술이 필요한 난치성 뇌전증인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오는 EBS <명의> ‘뇌전증, 난치에서 완치로’ 편에서는
신경과 전문의 이상건 교수와 함께 뇌전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법을 알아본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수술로 해결할 수 있을까?
10살 때 처음 발작을 경험한 한 남성.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반복적인 발작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다.
그는 ‘측두엽 뇌전증’을 진단받았고, 일반적인 약물치료로는 발작을 조절하기 어려운 약물 난치성 뇌전증이었다.
이런 경우, 발작을 일으키는 뇌의 특정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치료법으로 고려된다.
하지만 무작정 수술을 할 수는 없다.
좌뇌와 우뇌의 기억력을 평가하는 ‘와다 검사’, 머리 속 뇌파를 직접 측정하는 ‘경막하 전극 삽입술’ 등 정밀 검사를 거쳐 절제할 부위를 정확히 찾아야 한다.
그는 검사 과정에서도 두 차례나 발작을 일으켰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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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수술 후 그는 발작의 고통에서 벗어나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 사례를 통해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가 수술로 완치를 향해가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본다.
뇌전증, 관리만 잘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대학교 1학년 시절, 수업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갔던 한 남성.
당시 그는 친구들로부터 “엎드려 자다가 갑자기 경련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뇌전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으며 철저한 건강관리를 병행했다.
그 결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발작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가 지켜온 뇌전증 관리 원칙은 무엇일까?
☞ 약을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한다
☞ 수면 부족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한다
☞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신체 건강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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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시 한번 병원을 찾아 뇌파 검사를 받기로 했다.
과연 그의 뇌전증 상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 사례를 통해 뇌전증 환자가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발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노년기에 갑자기 찾아온 뇌전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뇌전증은 흔히 소아기에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노년기에도 발병 위험이 높다.
60대 초반의 한 남성은 얼마 전부터 반복적인 어지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빈혈이나 혈압 문제로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뇌전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발작이 일어나면 혼자 있을 때 쓰러질까 봐 두려워 밖에 나가지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노인성 뇌전증 역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노년기에 뇌전증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뇌졸중, 치매, 뇌손상 등 신경계 질환이 증가
☞ 고령화로 인해 뇌세포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작 위험 증가
☞ 약물 복용 증가로 인해 신경계 반응 변화
이상건 명의와 함께 뇌전증의 불안에서 벗어나세요!!!
노년층의 뇌전증은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질환과 혼동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뇌전증, 더 이상 두려운 병이 아니다!
과거에는 뇌전증이 ‘난치병’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
☞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한 경우가 많고,
☞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도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오는 EBS <명의> ‘뇌전증, 난치에서 완치로’ 편에서는 신경과 전문의 이상건 교수와 함께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 최신 치료법, 그리고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는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뇌전증,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올바른 정보와 치료법으로 희망을 찾자!
방송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편견을 깨고, 치료와 관리를 통해 완치를 향해 나아가는 환자들의 희망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