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60년 전통, 3대째 이어온 장성의 돼지국밥집, 오늘 N의 위대한 일터에서 만나다.

재빠른 달팽이 2025. 3. 12. 17:50
반응형
오늘N
오늘N

전남 장성에는 60년의 세월 동안 한결같이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내어온 돼지국밥집이 있다.

 

 

 

 

이 집의 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대를 이어 전해 내려온 정성과 노하우, 그리고 가족의 땀과 시간이 깃든 특별한 한 그릇이다.

돼지국밥육수-오늘N돼지국밥육수-오늘N
돼지국밥 육수를 끓여내는 가마솥 - 오늘N

이른 새벽 3시.

마을이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시간, 가게의 불은 가장 먼저 켜진다.

1대 주인장인 최영태(80) 씨가 하루의 시작을 알리듯 가마솥에 불을 지핀다.

뜨거운 불길이 타오르면, 그는 묵묵히 커다란 솥에 돼지 사골과 각종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60년 전통의 돼지국밥집을 장성에서 만나보세요!!!

장성의 돼지국밥집

 

 

사골이 우러나 깊고 진한 국물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일은 고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이 과정을 생략한 적이 없다.

"맛은 정성에서 나온다"는 신념을 지켜온 덕분에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국밥 맛을 유지할 수 있었다.

돼지국밥-차림표-오늘N
장성의 돼지국밥집 차림표 - 오늘N

1대 주인장의 손길이 닿은 육수가 끓어오를 무렵, 2대 주인장인 며느리가 주방에 들어선다.

1대 주인장 안점례(78) 씨는 결혼 후부터 지금까지 이곳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2대 주인장인 며느리 또한, 처음 시어머니에게 국밥 비법을 배우던 날을 떠올리며, 그녀는 여전히 손끝 하나 허투루 쓰지 않는다.

정성돼지국밥집-오늘N장성돼지국밥집-오늘N
장성의 돼지국밥집 - 오늘N

새벽부터 밀려드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도 그녀의 손길에는 언제나 정성이 깃들어 있다.

이제는 3대째 가업을 잇겠다고 나선 손자까지 가세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돼지국밥집을 확인하세요!!!

장성의 돼지국밥집

 

 

오랜 세월 이어온 국밥집의 명맥을 잇기 위해 그는 자연스럽게 조리법을 배우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노하우를 익혀가고 있다.

돼지국밥집-실내-오늘N돼지국밥-한상-오늘N
돼지국밥집 실내 모습과 국밥 차림 - 오늘N

가족들이 분업을 하듯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일하지만, 마치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듯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다.

아침 7시가 되면 이미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국밥 한 그릇 하러 일부러 장성까지 온다"는 단골손님들도 많다.

돼지고기와순대-오늘N돼지국밥-오늘N
돼지고기와 순대, 돼지국밥 - 오늘N

깊고 진한 국물에 담긴 정성,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 그리고 세월을 담은 손맛까지 더해진 국밥 한 그릇이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만든다.

이곳의 돼지국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온 가족의 역사이며, 한 시대의 청춘을 담은 그릇이다.

국밥을 말고, 고기를 썰고, 육수를 끓이는 모든 과정 하나하나에 주인장들의 땀과 노력이 스며 있다.

돼지국밥-오늘N
돼지국밥 - 오늘N

1대 시어머니가 시작하고, 2대 며느리가 꽃을 피웠으며, 이제 3대 손자가 그 전통을 이어가는 이곳.

대를 이어 국밥을 끓이며 한 세대의 정성과 자부심을 담아내는 돼지국밥집, 당신도 한 번 찾아가 보지 않겠는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