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부드러워진 바람, 햇살마저 향긋한 봄날.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이 계절, 마음 깊숙이 좋은 기운을 채워 넣고 싶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내 안을 돌아보는 여정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비우고, 채우고, 성찰하는 길 – 성지혜윰길
'성지혜윰길'은 종교의 ‘성지’와 생각을 뜻하는 순우리말 ‘혜윰’이 만나 탄생한 이름입니다.
전라북도 익산을 시작으로 완주, 전주를 아우르는 이 길은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교의 주요 성지를 이어주는 치유 순례길입니다.
단순한 종교 탐방이 아닌, 마음을 비우고 다시 채우며, 인생을 성찰하는 특별한 여정이 펼쳐집니다.
특히 익산은 한국 종교 발전의 살아있는 역사를 품은 곳입니다.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고 고국에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 성지'에서는, 믿음 하나로 고난을 견뎌낸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김대건 신부가 첫 발을 내디딘 축복의 땅을 확인하세요!!!

또한,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을 최초로 봉안한 '원불교 중앙총부'는 소박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일원상'을 최초로 봉안한 원불교 중앙총부를 확인하세요!!!

우리나라 초기 개신교의 모습을 간직한 '두동교회'에서는 'ㄱ'자 형태의 전통 한옥 예배당이 주는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신앙의 첫걸음을 내디뎠던 이들의 숨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초기 개신교의 모습, 'ㄱ'자 형태의 예배당을 확인하세요!!!
배우 박상원과 함께 걷는 ‘마음의 순례’
이번 성지혜윰길 여행에는 배우 박상원 씨가 함께합니다.

긴 세월 동안 사랑받아온 그는, 성지마다 담긴 이야기와 조용히 흐르는 봄 풍경 속에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자신의 ‘첫 마음’을 되돌아봅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의 설렘과 진심을 다시 꺼내보는 그 모습은, 우리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천천히 걷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익숙한 듯 낯선 풍경 속에서 오롯이 '나'를 만나는 여정은 분명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한국기행 하동 봄나물 파스타 레스토랑 김다은, 김예나 씨의 브런치 카페
한국기행 하동 봄나물 파스타 레스토랑 김다은, 김예나 씨의 브런치 카페
물안개처럼 부드럽게 번지는 봄볕, 그 아래 수줍게 피어오른 벚꽃이 바람 따라 흔들리는 경남 하동.해마다 봄이면 하동은 전국에서 꽃구경객들이 모여드는 벚꽃 명소로 손꼽히지만, 그 속엔 꽃
cji99.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