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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 씨의 포도밭 - 한국기행, 우아미 와이너리, 경상북도 영천

재빠른 달팽이 2024. 11. 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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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 흔히 ‘별의 도시’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가을이 오면 들판이 별처럼 반짝이는 포도알들로 가득합니다. 햇살을 받아 빛나는 영천의 포도는 오랜 전통과 정성을 담아 재배된 만큼 특유의 맛과 풍미를 자랑합니다. 그러나 영천의 가을 풍경은 단지 포도뿐만이 아닙니다. 여기, 영천의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명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유쾌한 에너지로 포도밭을 가득 채우는 금자 씨입니다.

영천-포도
경상북도 영천 포도

 

 

 

금자 씨는 입담과 넉살로 이미 지역에서는 유명한 인물입니다. 흥겨운 노래를 곁들여 포도밭을 가꾸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영천의 가을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누구나 그녀와 함께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고, 가을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지죠. 마치 별처럼 밝고 에너지 넘치는 그녀의 매력 덕분에 포도밭은 그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칩니다.

포도-손질하는-금자 씨
포도주 만들 포도 손질하는 금자 씨

어느 날, 금자 씨의 포도밭에 4명의 대학생이 찾아옵니다. 이들은 학교 요리 동아리의 회원들로, 와인과 요리의 조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입니다. 청년들의 방문에 금자 씨는 한껏 들뜬 목소리로 환영 인사를 건넵니다. 그녀는 흔쾌히 자신만의 특별한 와인 특강을 준비하여, 그들이 영천 와인의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합니다.

와이너리-체험
와이너리 체험과 음식의 마리아주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학생들

“와인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지. 포도 하나하나가 정성과 시간을 담아낸 작품이야.” 그녀는 와인에 담긴 풍부한 이야기를 청년들에게 들려줍니다. 그동안 영천에서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각 품종의 차이와 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노하우, 그리고 와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까지, 그야말로 유쾌하면서도 알찬 강의가 이어집니다. 학생들은 그녀의 설명에 매료되어 메모를 하며 경청하고, 와인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깊어집니다.

우아미-와이너리
우아미 와이너리의 와인

 

우아미 와이너리를 만나보세요!

 

우아미 와이너리

 

주소 : 경북 영천시 봉계길 52

전화 : 054-333-7708

 

특강 후에는 금자 씨가 준비한 특별한 미션이 청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어보라는 도전 과제입니다. 요리 동아리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청년들은 재빨리 팔을 걷어붙이고, 금자 씨를 위해 최상의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다집니다. 각자의 아이디어를 내어 레시피를 구상하고, 현장에서 바로 재료를 손질해 가며 열정적으로 요리를 준비합니다.

와인-스테이크-샐러드
와인을 활용한 스테이크와 샐러드

대학생들의 요리 실력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한쪽에서는 깊고 진한 소스로 와인의 풍미를 강조한 스테이크가 준비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와인의 상큼함을 살린 가벼운 샐러드가 만들어집니다. 또한 달콤한 와인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요리가 차례로 완성됩니다. 각자의 손끝에서 탄생한 요리는 영천의 와인과 조화를 이루며, 그 맛은 기대 이상입니다.

대결이 끝난 후, 금자 씨는 직접 요리들을 맛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그녀는 “우아하고 아름답게”라는 자신의 좌우명처럼, 요리에 담긴 정성과 와인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요리가 금자 씨에게 작은 기쁨을 선사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끼며, 영천에서의 가을 하루가 주는 특별한 경험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우아미와이너리-이금자씨
우아미 와이너리 대표 이금자씨

이처럼 영천은 단지 맛있는 포도와 와인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천의 와인 속에는 정성과 전통이 깃들어 있고, 이를 지키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와 따뜻한 만남이 있습니다. 이번 가을, 와인의 고장 영천으로 떠나 금자 씨와 함께 영천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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