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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경북 안동시 - 금소마을 금양연화, 장승 장인의 하회탈 장승, 마 씨앗으로 만드는 기미주안, 대동루에서의 신년 맞이

재빠른 달팽이 2025. 1.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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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황포돛배-동네한바퀴
안동의 낙동강 황포돛배 - 동네한바퀴

안동은 마음속에 깊은 흔적을 남기는 강, 낙동강과 함께 살아온 도시입니다. 지금은 잔잔하고 고요한 강이지만, 100여 년 전에는 부산과 안동을 오가던 소금배들로 북적이던 곳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안동 사람들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이 소금배들과 강이 살아 있습니다. 나루터에 정박한 황포돛배는 그러한 기억의 상징이자 역사의 흔적입니다. 이 황포돛배에 올라 안동에 남아있는 과거를 따라가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금소마을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루, ‘금양연화’

금소마을-금양연화-동네한바퀴
금소마을 화양연화 - 삼굿구이 - 동네한바퀴

안동의 금소마을에서는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얀 한복을 입고 제를 지내는 마을 사람들. 땅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붓더니 그 속에 닭고기, 돼지고기, 고구마 등을 묻는 모습이 독특합니다. 이는 옛 삼굿 풍습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삼굿구이’ 체험입니다.

 

아래 금소마을 금양연화에서 고택체험 및 전통체험 도전해 보세요!

 

금소마을 금양연화

 

 

삼굿구이-동네한바퀴삼굿구이-동네한바퀴
금소마을 화양연화 - 삼굿구이 - 동네한바퀴

금소마을은 한때 3천 명이 넘는 인구를 자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인구가 감소하고 활기가 사라졌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을 주민들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DMO(지역관광추진조직)와 함께 ‘금양연화’라는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삼굿구이, 전통 막걸리 만들기, 쿠킹 클래스, 그리고 고택 숙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금소마을은 이제 ‘머물고 싶은 마을’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고요한 전통의 정취와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이 마을에서의 하루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장승 장인이 깎아낸 한국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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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쟁이 김종흥씨의 하회탈 정승 - 동네한바퀴

안동 하회마을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크고 작은 장승들이 길을 따라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승들을 만들어낸 이는 장승 장인 김종흥 씨입니다. 성성한 백발을 휘날리며 나무를 다듬는 그의 손끝에서는 생명력이 깃든 장승이 탄생합니다.

 

아래에서 장승쟁이 김종흥 씨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장승에도 생명이 있다, 장승쟁이

 

 

장승쟁이-김종흥씨-동네한바퀴장승쟁이-김종흥씨-동네한바퀴
장승쟁이-김종흥씨-동네한바퀴

김종흥 씨는 원래 이발사로 일했지만, 40여 년 전 나무 조각에 매료되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그의 열정은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꺾이지 않았고, 지금은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장승 장인이 되었습니다. 그의 대표작인 ‘하회탈 장승’은 전통 하회탈과 장승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한국의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70세를 넘긴 지금도 그는 나무와의 동행을 멈추지 않으며, 장승을 통해 한국인의 얼굴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담긴 건강 밥상

농가맛집-동네한바퀴
기미주안 한상 - 동네한바퀴

안동 도산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미옥 씨는 ‘음식에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는 철학을 지키며 요리를 합니다. 매일같이 밭과 산을 오르며 직접 나물과 채소를 구하고, 제철 과일과 견과류로 음식을 맛 내는 그녀의 노력은 대단합니다.

 

아래에서 건강한 한상차림과 기미주안 우수상 참마 김치전과 강정을 확인하세요! 

 

기미주안, 건강한 한상차림

 

 

이 모든 것은 딸을 향한 사랑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3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얻은 딸이 심각한 아토피를 앓자, 미옥 씨는 딸을 위해 건강한 식재료와 요리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정성과 노력이 통했는지 딸은 건강을 회복했고, 지금은 어엿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이제는 딸에게 줄 반찬을 만드는 것이 삶의 기쁨이라는 미옥 씨. 그녀의 정성이 담긴 건강 밥상은 먹는 이의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합니다.

마씨앗강정-동네한바퀴참마김치전-동네한바퀴
기미주안 우수상 - 참마김치전과 마 씨앗 강정 - 동네한바퀴

최근에는 안동 특산물인 참마와 마 씨앗을 활용한 요리로 DMO 주최 안주 개발 공모전 ‘기미주안(氣味酒案)’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참마로 만든 김치전과 강정은 안동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미옥 씨의 손맛과 창의력이 빛나는 대표 메뉴가 되었습니다.

 

안동의 중심, 대동루에서 신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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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동루 - 동네한바퀴

안동 시내에 자리 잡은 웅부공원은 고려 공민왕 시절부터 1995년까지 관청이 있던 안동의 중심입니다. 현재는 조선시대 관아를 복원한 영가헌과 대동루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은 안동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대동루-새해맞이-동네한바퀴
대동루에서 새해맞이 - 동네한바퀴

낙동강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안동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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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 동네한바퀴

낙동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경상북도 안동의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월 4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301화 마음에 담다 – 경상북도 안동시]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안방에서 만나보세요.

 

동네 한 바퀴 - 경상북도 안동시 청년 어부의 쏘가리 매운탕, 철사 화가, 선성현 문화단지

 

동네 한 바퀴 - 경상북도 안동시 청년 어부의 쏘가리 매운탕, 철사 화가, 선성현 문화단지

안동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흐르는 강, 낙동강과 함께 살아온 도시입니다. 오늘날은 고요한 물길이지만, 100여 년 전에는 부산과 안동을 잇는 소금배들이 끊임없이 오갔던 곳이기도 합니다.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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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경남 밀양, 월연정, 황금짜장면, 노부부의 밀양아리랑

 

세월 갈수록 빛난다 - 동네 한 바퀴, 경남 밀양, 월연정, 황금짜장면, 노부부의 밀양아리랑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시작. 경상남도 밀양은 사계절을 품고도 그 안에서 변치 않는 정취를 간직한 고장입니다. 자연의 품에 깃들인 정자, 전통의 맛을 되살린 요리, 그리고 흥겨운 아리랑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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