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 그리고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살아 숨 쉬는 도시, 충청남도 보령.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이곳은 특히 여름이면 대천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객이 몰려드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다.
하지만 보령의 매력은 결코 여름에만 머물지 않는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 경칩을 앞두고 봄의 문턱에서 보령의 숨은 매력을 찾아 나선다.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한 보령으로 <동네 한 바퀴>가 309번째 여정을 떠난다.
서해안 최대 해변 ‘대천해수욕장’ & 국내 최초 해상 스카이바이크
보령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대천해수욕장은 3.5km에 이르는 광활한 백사장과 서해의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서해안 최대 규모의 해변이다.
바다 위를 달리는 색다른 체험을 느껴보세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봄이 찾아오는 이맘때는 한적한 해변을 거닐며 바다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해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 보면 국내 최초의 해상 스카이바이크가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왕복 2.3km의 레일을 따라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으로 바다 위를 달릴 수 있는 색다른 체험.
파도 소리를 배경 삼아 바다를 가로지르는 순간, 바람마저도 상쾌한 봄의 향기를 전해준다.
보령을 처음 찾은 동네 지기 이만기.
대천해수욕장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스카이바이크에 몸을 실었다.
바다와 함께하는 환상의 코스를 즐겨보세요!!!
우연히 만난 고등학생 소녀들과 함께 하늘길을 달리며 바닷바람을 만끽하는 순간, 봄을 맞이하는 설렘이 더해진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보령의 매력을 한껏 느껴본다.
촌(村) 스냅 사진으로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부부
보령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는 색다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서울에서 바쁜 삶을 살아가던 오상욱, 한여울 부부는 도시를 떠나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리틀 포레스트 감성을 느껴보세요!!!
그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다름 아닌 ‘촌(村) 스냅’ 촬영. 알록달록한 일바지와 꽃무늬 조끼를 입고 촬영하는 이 특별한 스냅 사진은 단순한 기념사진을 넘어, 시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문화가 되었다.
부부는 도시에서의 팍팍한 삶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오상욱 씨는 시골의 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사진작가로, 한여울 씨는 꿈에 그리던 연극배우로 변신했다. "출근만 하면 방전되던 삶을 떠나, 지금은 매일이 설레고 행복하다"는 이들 부부.
자연 속에서 리틀포레스트 감성을 확인하세요!!!
높은 빌딩이 즐비한 아파트 대신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선택하고, 사회적 성공보다 마음이 즐거운 일을 하기로 한 그들의 선택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봄을 맞이하는 보령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서해안 최대 해변에서 즐기는 스카이바이크의 짜릿함, 그리고 촌(村) 스냅을 통해 시골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순간까지.
보령은 언제나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 아직 보령을 방문해보지 않았다면, 올봄 여행지로 보령을 추천한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곳, 보령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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