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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 바퀴~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논산의 숨은 명소

재빠른 달팽이 2025. 9. 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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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논산을 ‘풍요의 고장’이라 기록했다.

충남논산-동네한바퀴
충남 논산 - 동네 한 바퀴

금강을 따라 흐르던 수운 덕에 논산은 예부터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과 문화가 꽃피던 땅이었다.

비록 세월이 흘러 금강 수운의 위세가 시들해지고, 그와 함께 도시의 번성 또한 조금은 희미해졌지만 논산은 여전히 찬란한 기억을 품고 있다.

논산의명물강경새우젓-동네한바퀴
논산의 명물 강경의 새우젓 - 동네 한 바퀴

강경젓갈과 같은 전통 먹거리, 곳곳에 남아 있는 근대문화유산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과거의 번영과 활기를 생생히 전해준다.

바로 이 ‘시간의 결’ 위에서 논산은 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특별한 매력을 뿜어낸다.

이번 <동네 한 바퀴> 338번째 여정은 그 흔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 충청남도 논산으로 향한다.

 

응답하라! 그때 그 시절 –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논산 연무읍 황화정리는 본래 조선시대 관찰사와 관리들이 머물던 ‘황화정’에서 이름을 따온 마을이다.

지금 이곳에 들어서면, 전혀 다른 시대가 펼쳐지는 특별한 장소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다.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옮기면, 시간은 어느새 70여 년 전으로 되돌아간다.

선샤인랜드1950스튜디오-동네한바퀴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 동네 한 바퀴

타자 학원의 쨍그랑거리는 소리, 양장점의 화려한 간판, 추억의 극장, 그리고 거리마다 걸린 반공 구호 현수막까지.

세트장 속에는 전쟁의 상흔을 안고도 꿋꿋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냈던 1950년대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 ▽ ▽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

전화 : 0507-1452-3504

10:00 ~ 17:30 운영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삐걱거리는 자전거, 다닥다닥 붙은 다방, 그리고 아이들이 뛰놀던 골목길은 많은 이들에게 유년 시절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선샤인랜드1950스튜디오-동네한바퀴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 동네 한 바퀴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관람객들은 부담 없이 스튜디오를 거닐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시간 여행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선샤인랜드는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지만, 이제는 논산 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에게도 ‘숨은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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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와 그곳을 찾은 꽃중년 사진 동호회 팀 - 동네 한 바퀴

이번 여정에서는 동네지기와 함께 논산을 찾은 꽃중년 사진 동호회 팀도 만났다.

사진가들은 오래된 간판과 골목 풍경을 배경 삼아 셔터를 누르며, 각자의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한때는 보통의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사라져 버린 풍경들-검은 교복, 손때 묻은 공책, 골목마다 들려오던 아이들의 웃음소리-이곳에서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시간의 향기를 간직한 도시, 논산

 

 

 

 

 

논산은 과거의 화려함만을 되새기는 도시에 머물지 않는다.

오늘의 논산은 여전히 농부의 손길에서 자라는 풍요로운 먹거리가 있고, 예부터 전해온 젓갈의 깊은 맛이 있으며, 곳곳에 남은 근대문화유산과 현대적인 생활공간이 공존한다.

충남논산-동네한바퀴
충남 논산 - 동네 한 바퀴

무엇보다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논산을 더욱 빛나게 한다.

역사의 무게를 품은 동시에, 유년의 추억을 꺼내 보게 만드는 논산.

찬란했던 과거가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된다.

논산은 단순히 ‘옛날이 좋았다’는 회상 속 도시에 그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찬란하다는 사실을.

<동네 한 바퀴> 338번째 발걸음, 논산의 골목과 기억, 그리고 사람들의 미소 속에서 우리는 시간을 잇는 힘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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