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한글과 세종대왕의 업적, 그리고 여주의 고즈넉한 풍경. 이 모든 것이 외국인의 눈에는 얼마나 새롭고 경이롭게 비칠까요? 프랑스인 파비앙 씨와 벨기에인 크리스 씨는 각각 한국어와 한국 역사에 깊은 애정을 품고 한국에서의 삶을 살아가는 특별한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 경기도 여주로 떠난 하루는 과연 어떤 이야기로 채워졌을까요? 역사와 문화를 향한 첫발, 세종대왕호여주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왕릉이 있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파비앙 씨와 크리스 씨는 여주를 처음 방문하면서 남한강 위를 유유히 흐르는 세종대왕호에 올랐습니다. 황포돛배를 재현한 이 배는 과거 조선 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배의 멋과 낭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며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