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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 가을 미항 통영, 홍가리비, 다찌

쪽빛 바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항구도시 통영, 이곳은 오랫동안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미각의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의 매력을 입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고 싶어 늘 꿈꿔왔다는 성악가 고희전 씨. 이번 가을, 그가 마침내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가을의 통영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관과 함께, 계절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을철 통영을 대표하는 맛, 바로 홍가리비를 찾아 떠난 여정은 그야말로 특별했습니다.   홍가리비는 그 껍질의 선명한 단풍색이 일품인 가을의 진미입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며 제철을 맞이하는데, 맛은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이 홍가리비는 다른 조개류에 비해 더 진한 맛을 자랑하며, 한 번 맛을..

카테고리 없음 2024.10.22

춘천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 브런치콘서트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특별한 브런치 콘서트에 초대합니다!음악을 사랑하는 여러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롭게 커피 한 잔과 함께 우아한 클래식 선율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아침의 상쾌한 공기 속에서,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깊이 있는 연주와 탁월한 실력으로 잘 알려진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 중 하나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 여러분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평소 음악을 잘 접하지 못한 분들께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을 위한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단순히 음..

카테고리 없음 2024.10.21

한국기행 - 가을 대물을 찾아서, 토종꿀, 호박토종꿀보양찜

찬 서리 내리는 가을 아침, 온 몸이 서늘한 기운에 한껏 민감해지는 계절입니다. 이때쯤이면 강원도 깊은 산골에서 토종꿀을 찾아 일 년 내내 바삐 움직이는 한 사람, 바로 30년 경력의 벌 아저씨 김성진 씨가 생각납니다. 그는 백두대간 청정지역을 누비며 토종벌을 키우고, 그가 수확하는 토종꿀은 가을의 진정한 선물이라 불립니다.   김성진 씨는 매년 한 번, 오직 가을에만 토종꿀을 수확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그가 가을바람을 맞으며 어디론가 바쁘게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의 꿀벌들은 강원도 양양에서 속초, 고성까지 퍼져 있습니다. 특히 최전방 통일전망대 인근까지, 청정한 공기를 자랑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토종벌들이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됩니다. 김성진 씨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백두대간을 누비며..

카테고리 없음 202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