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갑오징어 맛의 정점’ 매년 초여름, 충남 서천군 장항항은 유난히 분주해진다.그 이유는 단 하나, 지금이 바로 서해의 진미 ‘갑오징어’와 ‘꼴뚜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바다가 품은 봄의 끝자락, 초여름 문턱에 들어선 5~6월이면 서천 앞바다에서는 다양한 수산물이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서해안 대표 별미인 갑오징어와 꼴뚜기를 주제로 한 ‘꼴갑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꼴갑 축제’라는 이름부터 정겹다.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줄임말을 따온 이 축제는 서천군 어민회가 직접 주최하며, 신선한 회 시식은 물론 잡기 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살아있는 행사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순서는 단연 ‘광어 잡기 체험’. 축제장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