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은 늘 익숙한 풍경 같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도 분명히 '새로움'이 피어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임실. 그 푸르고 고요한 들판 어딘가에서, 젊은 부부의 손끝에서 피어난 장미 한 송이가 지금 농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단순한 꽃농사가 아닙니다. 농촌에 새로운 문화를 일구는 일이죠. 그들의 이름은 김수현, 정은지 부부.한국농수산대학교 화훼학과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난 이들은 23살의 이른 나이에 부부가 되어, 함께 장미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처음부터 꽃길만 걸은 건 아니었습니다. 졸업 후 곧장 화훼 재배에 뛰어들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 농장으로 떠나는 소풍을 경험하세요! 팜크닉 체험 농장 여름이면 폭염, 가을이면 태풍, 겨울이면 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