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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청외를 아십니까? 청외 장아찌, 청외 장아찌를 얹은 우뭇가사리 냉국, 청외장이찌 택배 주문 정보

물 맑고 인심 좋은 전북 정읍. 이곳에는 무려 2만 평에 달하는 넓은 들판을 가꾸며 살아가는 귀향 농부, 양형두 씨 가족이 있다. 오디, 블루베리, 청외, 벼농사까지 - 품목도 다양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들의 여름을 가장 바쁘고 특별하게 만드는 작물은 바로 ‘청외’다.청외? 혹시 생소하게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이맘때쯤, 입맛 없을 때 밥상에 살포시 올라오는 장아찌 반찬을 떠올리면 쉽게 감이 온다. 아삭아삭하고 짭조름한 풍미로 여름 밥맛을 살려주는 그 맛. 바로 그 주인공이 청외다.청외는 수분이 많고 쉽게 물러 생으로 먹기보다는 장아찌로 담가 먹는 게 보통이다.얇게 썬 청외를 짭조름한 양념장에 푹 담가두었다가, 시원한 우뭇가사리 냉국에 슬쩍 얹어 먹으면? 입안 가득 시원함과 감칠맛이 퍼진다. 무..

카테고리 없음 2025.07.09

생로병사의 비밀 녹내장과 나이관련 황반변성, 안과 정진욱 교수, 김윤전 교수와 알아보는 녹내장과 나이관련 황반병성의 모든 것

눈은 ‘몸의 창’이라 불립니다.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기관 중 80% 이상을 눈이 담당하고, 한 번 잃은 시력은 되찾기 어렵습니다. 특히 녹내장과 나이관련황반변성은 초기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찾아와, 조용히 시력을 앗아가는 대표적인 실명 유발 안질환입니다.문제는,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고, 물체가 일그러져 보이며, 시야가 좁아졌음을 느끼는 순간 - 시신경이나 황반은 이미 상당 부분 손상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오는 2025년 7월 9일 수요일 밤 10시, KBS 1TV 에서는 이러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맞서 싸우는 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두 질환의 정밀 진단부터 주사·수술 치료법, 그리고 일상 속 관리까지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5.07.08

한국기행 강원의 여름 별미, 홍천 중앙시장 올챙이국수 맛집 정보

강원도 홍천의 중앙시장. 모퉁이마다 세월의 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곳에서, 해마다 여름이면 줄을 서는 풍경이 있다. 그 중심엔 가마솥 앞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김춘옥 씨가 있다.이른 새벽부터 김 씨는 35년 묵은 무쇠 가마솥에 불을 지핀다. 가스불도, 전기렌지도 아닌 가마솥이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묵은 재료가 단순한 옥수수 전분이지만, 진짜 올챙이국수를 만들기 위해선 가마솥의 뜨겁고 일정한 화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고온의 열기가 옥수수 반죽을 천천히 익혀야만 탄력 있고 탱글탱글한 올챙이묵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 홍천 중앙시장 올챙이국수를 확인하세요! 올챙이국수 이 과정을 마치지 않으면, 국수는 풀처럼 흐물거리거나 쓴맛이 도는 실패작이 되기 십상이다.‘올챙이국수’라는 이름은 국수 모양..

카테고리 없음 2025.07.08

건축탐구 집 전통의 재해석 드라마 세트장 같은 집, 건축가도 한 수 배운 집

서울 강서구 개화동. 김포공항 인근이라지만, 이곳엔 아직도 골목마다 닭 울음소리가 들릴 듯한 시골 정취가 남아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을 지나면 1980년대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된 주택들이 이어지는데, 그 사이로 전혀 다른 분위기의 단아한 단층집이 시선을 끈다.붉은빛의 적삼목으로 정갈하게 마감된 외벽, 낮고 간결한 지붕선, 그리고 잔잔한 분위기를 풍기는 현관. 외관만 보면 고요한 미니멀리즘이 느껴지지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인상은 완전히 뒤바뀐다.집은 ‘미음(ㅁ)’자 형태의 중정을 중심으로 방과 거실, 주방, 복도가 유기적으로 이어진 구조다. 처음 마주하는 복도는 한옥의 전통 문살, 오래된 목재 장롱, 손때 묻은 고가구들이 반긴다.하지만 복도를 지나 안쪽 공간으로 들어가면,..

카테고리 없음 2025.07.07

건축탐구 집~ 주왕산 국립공원 너구마을, 폐가를 작품으로 세 자매 공법, 건축가도 한 수 배운 집

경북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안쪽 깊은 곳. 관광객의 발길도 드문 이곳, '너구마을'이라 불리는 작은 자연부락엔 지금도 단 10여 가구가 조용히 살아간다. 시간마저 머물다 간 듯한 이 고요한 마을엔, 흙담으로 지어진 낡은 집 세 채가 있다.누가 보아도 ‘폐가’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 집들은, 지금은 유럽 시골 산장을 연상케 하는 아늑하고 정감 가득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모든 변화를 일군 이는 건축가도 기술자도 아닌, 부산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세 자매다.외가가 경남 진주의 산골이었던 이들 자매는, 어린 시절 여름방학이면 어김없이 시골로 향했다.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다 함께 이불을 펴고 누웠던 방. 계곡에 발 담그고 산딸기를 따 먹던 들길. 그 시절이 이들에겐 마음속에 간직된 한 폭의 풍경화..

카테고리 없음 2025.07.07

한국기행 경남 하동 '크림콩국수' 50년 콩국수 맛집 정보

경남 하동, 여름이면 으레 떠오르는 맛집이 있다. 간판은 낡고 외관은 소박하지만, 이 집에선 매년 여름 지역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이 펼쳐진다. 메뉴는 단 하나, 바로 ‘콩국수’. 하지만 이곳의 콩국수는 흔히 아는 그 맛과는 결이 다르다. 입안에 머무는 순간, 진하고 부드럽게 퍼지는 콩물의 깊은 풍미. 마치 고소한 두유를 살짝 농축한 듯한 크리미한 질감에,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이 더해지면 더위도 잠시 숨을 죽인다.Since 1976 식당이 문을 연 건 1976년.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 한 그릇에 담긴 고소함은 여름철이면 지역민들의 일상이자 위로가 되었다. 그 중심엔 한 여인이 있다. 정인순 씨.남편의 병환으로 생계까지 도맡아야 했던 그녀는 네 아이의 어머니이자, 이 콩국수 한 그릇..

카테고리 없음 2025.07.07

극한직업 거제 통발로 잡아 올린 자연산 붕장어 식당 정보와 장어 어묵 택배 주문 정보

여름 보양식의 대표 주자, 바로 붕장어.특히 거제 앞바다는 자연산 붕장어의 산지로 유명하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는 해산물 자원이 풍부한 섬으로, 그중에서도 붕장어는 기력 회복에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알려져 여름철이면 수요가 급증한다.이른 새벽, 거제 장승포항. ♣ 자연산 붕장어를 확인하세요! 장승포 마을 어묵 식당 항구는 분주하다. 어선마다 조업 준비가 한창이고, 통발 하나하나에 냉동 정어리를 미끼로 끼우는 작업이 쉼 없이 이어진다. 이날 조업에 나서는 배의 선장은 조금 특별하다. 20년 넘게 택시 운전을 하다 “바다일 안 해보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택시를 팔고, 자격증을 따고, 결국 바다로 뛰어든 사람. 늦은 나이에 선택한 뱃일이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지하다.붕장어잡이는 ..

카테고리 없음 2025.07.05

극한직업 거제 이수도 제철 수산물과 신선한 재료들로 1박 3식을 준비하는 민박집 정보

거제 이수도, 밥 한 끼에 담긴 섬사람들의 진심.햇빛이 물결 위로 부서지고, 잔잔한 바다 냄새가 바람을 타고 코끝에 맴도는 곳.여름이면 특히 더 빛나는 섬, 거제. 그중에서도 한때는 낚시꾼 몇몇만 찾던 외딴섬, 이수도가 최근 여행객들의 발길로 북적인다.이유는 간단하지만 특별하다. 바로 1박 3식.숙박은 물론, 아침·점심·저녁을 섬의 바다에서 직접 잡은 제철 해산물로 정성껏 차려주는 ‘진짜 섬 밥상’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지금의 이수도는 관광지로서 주목받고 있지만,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고기잡이도 잘 되지 않고, 섬을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았던 시절.섬은 그저 바다에 떠 있는 조용한 땅덩어리였을 뿐이다. ♣ 제철 해산물로 차려내는 '진짜 섬 밥상'을 만나보세요! 1박 3식 민박집 하지만 몇..

카테고리 없음 2025.07.05

동네 한 바퀴 달고기 내장으로 끓여내는 얼큰한 생선 내장탕 맛집 정보

무더운 여름,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나는 도시가 있다.푸른 바다를 품은 도시, 부산.태양이 내려앉은 해운대의 모래밭부터 골목마다 바다 내음이 묻어 있는 시장 골목까지, 부산은 여름이면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하지만 진짜 부산의 맛과 멋은, 바다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세월을 견디고 살아온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손끝에서 이어지는 삶의 향기 속에 진짜 부산이 있다.KBS 327번째 여정은 부산의 속살, 그중에서도 오랜 역사를 품은 자갈치시장 한복판으로 향한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한 사람.자신을 “리틀 이만기”라며 너털웃음을 짓는, 다부진 체격의 사나이.바로 생선 내장탕의 달인, 조문국(51) 사장이다. 대를 이은 아버지의 손맛, 생선 내장탕 자갈치시장, 이곳은 그야말로 부산의 심장이다.갓 잡아 올린..

카테고리 없음 2025.07.04

동네 한 바퀴~ 부산 전포동 튀르키예 디저트 카페, 전 야무르 에젬 씨의 튀르키예식 디저트

여름의 부산은 유난히 반짝인다.푸르른 바다, 후끈한 열기, 그리고 바다내음을 닮은 바람까지, 모든 것이 여름 한가운데를 말해주는 도시.하지만 요즘의 부산은 단지 ‘바다 도시’라는 이름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안쪽 골목들, 사람들이 오가던 오래된 길들이 하나둘씩 변화를 맞으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부산 진구의 전포동. 시끄러운 기계음과 작업복 입은 사람들이 바삐 오가던 그 거리에 지금은 감성 가득한 카페, 공방, 편집숍들이 하나둘 생겨나며 ‘전포 카페거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린다.하지만, 단지 예쁜 가게가 생겼다고 동네가 예뻐지는 건 아니다.이곳을 예쁘게 만드는 건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그리고 오늘 소개할 이야기의 주인공, 바로 전포동에서 작은 튀르키예 카페를 운영 중인 새댁..

카테고리 없음 2025.07.04